PC서버 성능 업그레이드하기_네트웍 인터페이스
일반 데스크탑용 PC와 서버-나스의 가장 큰 차이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즉 랜카드 입니다.
서버와 나스는 네트워크 퍼포먼스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1개 이상의 랜포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많게는 4포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포트가 많아진다고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1기가 인터넷 환경에서 4개의 랜포트를 장착한다고 해도 4기가 인터넷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부 네트웍만 따진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어차피 업무용 서버는 대부분 내부네트웍에서 사용합니다. 1개의 랜포트만 있는 서버에 동시에 여러 명이 접속하여 파일을 주고받는다면 전송속도는 그에 비례하여 줄어듭니다. 이를 대역폭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만약 포트가 여러개 장착되어 대역폭이 늘어난다면 여러명이 접속해서 파일을 주고 받아도 병목현상이 줄어들어서 일정한 전송속도를 유지해줍니다. 물론 전송속도는 랜포트 뿐만 아니라 하드디스크의 속도 등 여러요인이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일단 복수의 랜포트로 대역폭을 늘린다면 어느 정도 이상의 성능향상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반PC는 보통 랜포트가 메인보드에 부착된 1개 뿐이지만 PCI 슬롯을 이용하여 추가 랜카드를 장착할 수있습니다. 저희도 고객사와 상담을 통해 랜카드 업그레이드를 권장드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인 1기가 인터넷 환경에서위 사진과 같은 4포트 랜카드를 추가로 설치하면 큰 효과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4포트 랜카드를 추가한다면 기존의 메인보드에 있는 1포트 포함하여 총 5포트로 대역폭을 늘릴 수 있습니다.
1기가 인터넷용 4포트 랜카드는 해외 쇼핑몰을 이용한다면 5~7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국내 쇼핑몰에는 물건이 많지 않거나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2.5기가, 4기가, 10기가 등 더 속도가 빠른 네트웍 환경이라면 그에 맞는 멀티포트 랜카드를 장착할 수 있지만 그 경우 가격이 굉장히 비쌀뿐만 아니라. 그 정도의 환경에 구축하는 서버라면 이미 전문적인 서버제품이 필요한 환경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가장 일반적인 1기가 인터넷 환경에서 PC서버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최대 10만원 이내의 멀티포트 랜카드가 가장 가성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단순히 랜카드를 장착한다고 끝나는 것은 입니다. ‘Bonding’이라는 작업을 통해서 운영체제 수준에서 네트웍 인터페이스를 통합해 주어야 합니다. 저희 비즈마케팅이 해드리는 셋팅작업이 그러한 작업들입니다.
본딩이 가능하려면 여분의 네트웍 포트가 필요하므로 스위칭허브가 추가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충분한 포트의 여유가 있는 스위칭허브가 있다면 해당되지 않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