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서버 구축사례 – 나는유통 – 파일서버
식품유통업체 나는유통에서 파일서버 구축을 의뢰하셨습니다. 내부 직원은 3명이며 협력업체들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업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공해 주신 PC는 주현테크의 슬림형 데스크탑인데 10년이 훨씬 넘은 제품이었지만 보관상태가 좋아서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단 아래와 같은 서버구축 요청사항이 있었습니다.
- 파일서버 또는 백업서버만으로 활용
- 협력업체 파일전송 프로토콜
- 네트웍 인터페이스 본딩
- 하드디스크 베이 설치
즉, 대부분은 파일서버 역할이기 때문에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이 편한 공개형 나스OS인 openmediavault를 설치하였습니다. 정규 리눅스OS보다는 다양한 활용이 어렵지만 파일서버 위주로 사용한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나스OS도 리눅스의 변종이므로 충분히 안정적입니다.
랜카드, 하드디스크베이 연결들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일단 기본적인 하드웨어를 확인해봅니다.
CPU는 펜티엄 G620시리즈입니다. 소형서버로 사용하기에 매우 안정적인 CPU이며, 1156소켓의 후속형인 1155소켓을 사용하기때문에 쿨러를 장착하거나 교체하기도 편리합니다. 써멀구리스를 새롭게 도포해 드립니다.
PCI확장 슬롯이 3개나 되네요. CPU에 그래픽컨트롤러가 달려있어서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슬롯 3개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H61h2-m2라는 메인보드인데 기특한 녀석이네요. 저도 몇개 확보해 놓아야겠습니다.
랜카드는 국산 1기가 제품을 추가해드렸습니다. 대역폭의 확대라기 보다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의 예비 인터페이스로 본딩 설정해드렸습니다.
스토리지용 하드디스크 확장을 위해서는 USB3.0 이상의 포트가 필요한데 옛날 메인보드여서 2.0포트만 달려있네요. 예전에 알리에서 구매해둔 USB3.0 & e-sata 겸용 인터페이스를 설치해드렸습니다.
두 제품 모두 슬림PC 설치용 브라켓을 제공했기 때문에 편리하게 설치를 완료합니다.
운영체제는 파일서버 사용에 최적화된 openmediavault 운영체제를 설치해 드립니다.
스토리지 설정과 테스트용 계정 설정을 적용합니다. 이상없이 작동함을 확인하고 고객사 사무실에 납품한후 마무리 설정을 완료해드렸습니다.